사카낙션2021. 11. 30. 20:40

CM의 출연이 정해졌을 때 심경은

최근에 환경의 변화로 인해서, 저희뿐만 아니라 뮤지션 모두 라이브를 할 수 없게 되어버려서요. 온라인 라이브로 옮겨갈 때 불안하기도 했죠. "어떻게 표현할 것인가?" 이런 부분뿐만이 아니라 "사무적으로써도 잘 될 것인가?" 이런 과제도    있고. 그러던 중 산텐제약이 『SAKANAQUARIUM光ONLINE』에 협찬해주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. 처음에는 깜짝 놀랐는데, 산텐제약이 문화에 관심이 많은 기업이라는 것을 알고는 굉장히 용기를 얻었거든요. 게다가 이렇게 CM의 일로 발전해 간 것은 어떤 의미에서 "건전"하다라고 생각했어요. 이번과 같은 이야기가 결합된다는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했고, 미래를 느꼈어요.

*사카낙션이 2020년 8월에 개최한 온라인 라이브. 총 6만명이 시청했다.

산테FX의 기존 광고 이미지에 대해

우선 생각나는 것은, 그 배우분의 "왔다-앗!"입니다. 저 같은 경우에는 "왔다-앗!"이 아닌 "왔다."인데 그걸 말할 수 있어서 기쁘네요. 초중학생 시절 광고를 보고 있던 제 자신을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. "너도 언젠가 그 광고에 나올 거야" 라고 (웃음)

신CM에서는 뜨거운 "왔다-앗"가 조용하게 야심을 높이는 "왔다."로 업데이트됐다. 새로운 일상 속에서 느꼈던 "야심찬 순간"은

표현하는 자리로서 저희는 음악을 만드는 것과 라이브를 하는 것이 큰 축이었는데, 그 하나를 완전히 잃어서 마음적으로는 굉장히 불안했어요. 그렇지만, 수습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, "지금 이 세계에서 어떤 표현을 해 나갈 수 있을까?" 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을 때에, 어떤 종류의 "왔다."라고 해야하나. 앞을 향한 실감이 있었고, 그때 야심이 높아지는 순간이    있었죠.

역경 속이야말로 기회가 있었다고

다 똑같은 환경이야, 다 같은 출발선에 섰다고. 여기서부터는 스스로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을 때, 두근거리는 자신이 있었고, 그것을 깨달았을 때에 하나 스위치가 켜진 것 같습니다.

이번처럼 CM악곡을 써내려가는 것과, 평소 곡을 만들 때의 차이는

많은 사람들이 들을 기회가 있는 악곡과 저희들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악곡은 역시 방향성이 조금 다르지 않나 생각합니다. 단지, 어느 쪽이든 "발버둥"이라고 할까, 그 발버둥치는 방법의 차이일까라고. 우리들은 언제나 "좋은 위화감"이라고 하는 것을 소중히 하고 있습니다만, 그것을 이번 악곡에도 잘 혼합하는 것은 의식하고 있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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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니꾸